인슐린저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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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살을 빠지게 해요? 찌게 해요?치료실에서 하고 싶은 말들 2024. 1. 14. 21:25
신년이 되면서 운동도 하고 식단 관리도 해서 살도 빼고 건강을 챙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습니다. 헬스장에도 부쩍 사람이 많고 한의원에 다이어트 상담을 오신 분도 늘었습니다. 오늘은 다이어트에 대한 가장 많은 질문 중 하나인 '스트레스'에 대한 '살'의 영향을 알아볼까 합니다. 어떤 분은 '저는 스트레스 받고 살이 너무 많이 빠지고 병 생긴 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어요'라고 하고 어떤 분은 '저는 스트레스만 받으면 살이 너무 찌고 얼굴이 붓는 것 같습니다.'라고 합니다. 과연 스트레스는 살을 빠지게 할까요 찌게 할까요? '코르티솔'과 '인슐린'이라는 호르몬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스트레스는 살을 빠지게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한 전시 상황'이 됩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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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름 폭발이 곧 여드름치료실에서 하고 싶은 말들 2023. 2. 12. 01:07
여드름은 늘어난 피지가 모공을 통해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모공 내에서 덩어리 면포를 형성하고, 그 피지를 좋아하는 균들이 과증식하면서 생긴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모공이 막혀서 피지가 배출이 잘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도 살펴봤고(https://jwonk96.tistory.com/entry/acnes), 피지를 먹이로 해서 모공 속에서 과증식한 여드름균에 대해서도 살펴봤습니다.(https://jwonk96.tistory.com/entry/pacnes) 이번에는 왜 갑자기 피지량이 확 늘어서 여드름이 생성되는 상황을 유발하는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지 폭발 = 남성호르몬의 폭발 피지 분비량이 느는 것은 남성호르몬과 관련이 많습니다. 사춘기 남자애들을 보면 얼굴이 번들번들하고 얼굴 뿐만 아니라 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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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최고의 방법, 단식치료실에서 하고 싶은 말들 2023. 1. 17. 23:41
인슐린 저항성의 무서움과 난치성 피부질환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한 적 있습니다. (https://jwonk96.tistory.com/entry/insulinresistance)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서 당뇨가 생기기 전에도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부지방 또는 복부팽만이 증가하거나, 당 부족시 짜증, 우울감이 나타나거나, 식후 만족감이 떨어져 디저트 같은 단거를 더 먹으려 하고, 먹은 후에는 심한 식곤증을 느끼고, 머리는 멍하고 눈도 침침해지고, 야간뇨가 증가흔 등의 소소한 증상도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먹는 것과는 관련 없다고 했던 여드름도 인슐린 저항성과의 관련성이 밝혀졌고, 여성의 다모증, 여드름, 생리불순, 비만, 불임 등과 관련 높은 다낭성 난소증후군(P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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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저항성이 뭔가요치료실에서 하고 싶은 말들 2023. 1. 16. 23:17
피부 질환이 있는 환자분들의 식이 티칭할 때,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는 단순당인 설탕, 액상과당을 피하시고 정제된 탄수화물 밀가루도 피하시라는 말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밀가루는 글루텐, 제초제, 살충제 등의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술, 담배도 아닌데 이런 것까지 피해야하는지 물어보는 환자분들에게 '인슐린 저항성 문제 때문에 꼭 피하셔야 합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네' 하시지만 사실 피부질환하고 인슐린 저항성하고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료실에서는 다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무엇인지 왜 피부질환에도 당관리가 필요한 이유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슐린은 올라간 혈당을 저장하는 호르몬 사실 오랜 세월동안 인간은 혈당이 높아서 힘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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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부신을 아끼는 방법치료실에서 하고 싶은 말들 2023. 1. 10. 00:19
스트레스 호르몬의 지속적인 배출은 고혈압, 당뇨 등의 질병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면역의 부재 상황을 오래 만들기 때문에 암과 같은 큰 질환을 키울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계속되는 코르티솔을 비롯한 부신피질호르몬의 배출은 부신의 기능의 소진을 빠르게 가져와서 이 호르몬이 필요한 스트레스 상황을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또한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결국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정도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도록 해서 부신을 아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수면을 충분하게 코르티솔과 반대로 대응되는 호르몬은 성장호르몬입니다. 성장호르몬은 성장, 재생, 회복을 시키는 동화호르몬인 반면 코르티솔은 근육, 피부, 인대, 뼈를 갈아서 연료로 사용해 혈당, 혈압, 체온을 유지시키는 이화호르몬입니다. 물론..